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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SF 야생멧돼지 검출 대폭 늘어… Ɗ대 특별방역' 대책 발표(피그앤포크) 2024.08.05

# 경북 ASF 야생멧돼지 검출 빈도↑… 전국 발생의 82.7% 차지

# 멧돼지 ASF 방역대 확산… 작년 5개 시·군서 올해 9개로 확대

# 방역의식 대전환, 방역대 농가 관리 등 특별방역 대책 추진

▲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경북 지역에 ASF 야생멧돼지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양돈농가로 바이러스 유입 위험성이 가중되자 경북도가 도내 양돈장의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의식 대전환 등을 골자로 한 4대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지난 2022년 2월 상주에서 ASF 야생멧돼지가 검출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빈도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전국 검출 대비 약 82.7%를 차지하며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ASF 야생멧돼지 검출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7월까지 전국에서 약 652건이 발견됐으나 이 중 539건이 경북지역에서 발견됐다.

▲ 경북 지역의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 지역 (자료 / 경북도청)
▲ 경북 지역의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 지역 (자료 / 경북도청)

특히 ASF 야생멧돼지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남·서진하며 이동중에 있는 가운데 작년에는 상주, 문경, 예천, 청송, 영덕 등 5개 시·군 19곳의 양돈장에 불과했던 멧돼지 ASF 방역대가 올해는 의성, 안동, 봉화, 포항, 영천 등 지역이 추가되면서 9개 시·군 43곳의 농장으로 대폭 늘었다.

경북도는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양돈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위험도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도내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의식 대전환 등을 골자로 한 4대 특별방역 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선다.

먼저 농가의 방역의식 대전환을 위해 △시·군 담당자 교육 △양돈협회 도협의회, 시·군지부 교육 △농가별 1대1 맞춤교육 등을 통해 방역 인식을 대폭 강화한다. 

이어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 포함 횟수에 따라 저(10회 미만)·중(10회 이상)·고빈도(20회 이상)로 분류하고 고빈도부터 순차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빈도에 속하는 20회 이상 방역대 포함 농가 43곳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합동점검을 실행하여 미흠사황은 보완 조치하고, 행정처분 및 패널티/인센티브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소독차량 운용, 거점소독시설 관리 등 방역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한편 환경부와 협력하여 멧돼지 포획으로 개체수를 저감하고, 수렵인, 수렵견, 수렵도구 차량 등에 대한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재 ASF는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위험하다. 이 추세는 앞으로 몇 년간 더 계속될 것"이라며 "확산방지를 위해 시·군 공무원과 농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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