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BOOK GGP
산업뉴스
| 최단 기간에 돈육 100만톤 공급…돈육 시장 공멸 우려 2024.09.02 |
|---|
|
금년 국내 돈육 공급량이 사상 최단 기간 100만톤을 넘어섰다. 이는 수입 돈육이 크게 늘어서다. 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수입이 국내 돈육 시장의 공멸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월말 기준 한돈 생산량은 66만8천831톤으로 전년(64만4천35톤) 대비 3.9% 증가했다. 한돈 생산량은 농가 생산성 향상 영향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돈육 수입 물량. 7월말 기준 31만7천톤이 들어오면서 전년 동기간(25만8천톤) 대비 2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이며, 최근 추세를 볼 때 연간 수입량도 사상 최대의 물량이 수입된 2018년(46만3천톤)보다도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초 돈육 공급량(재고 제외)은 역대 최단 기간 100만톤이 공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이 한돈 생산량이 3.9% 증가한데 비해, 수입 돈육은 23% 증가, 돼짓값 형성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월(21일)까지 평균 돼짓값은 4천991원을 형성, 전년 동기간(5천145원) 대비 3.1% 하락한 것이다. 이에 연평균 한돈가격도 5천원대를 간당간당하게 유지하거나 밑돌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22~23년 지속된 5천원대가 올해는 무너지면서 생산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수입 돈육 증가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한돈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추석 이후 한돈 위기설이 피어 오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추석 이후 여름철 밀린 돼지 홍수 출하로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급 과잉에 돼짓값도 기를 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또 다른 관계자는 “수입량 증가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한돈산업에 더 큰 위협은 수입육 가운데 냉장 삼겹살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의 공격적인 할인 행사는 과지방, 금겹살 이슈로 타격 받고 있는 한돈 소비 시장에 큰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돈업계는 수입 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수입은 돈육 시장에서의 공멸을 자초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수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