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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가축방역 위해 기관장 상임화 절실(양돈타임스) 2024.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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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방역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축 방역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기관장 상임화가 필요합니다.”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방역본부는 현재 비상임 기관장으로 운영 중이며 대다수의 직원이 공무직(95.7%)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매년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도 방역본부 비상임 기관장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금년 국정감사에서 많은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기관장 상임화, 직원 처우개선 예산 확보 및 행정인력 증원과 같은 인력과 예산이 수반되는 항목은 방역본부 단독으로 추진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현재 국회와 주무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 본부장은 “지난 22년 1월 취임하자마자 기관 설립 20년 최초로 발생한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본부 발전 협의체(농림축산식품부, 방역본부 및 노동조합 참여)를 구성하여 기관 정상화, 사업 개선 및 직원 처우개선 등 총 4개 분야 26개 협의사항을 공동 노력한 바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관장 상임화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가방역과 민간 방역의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하며 악성 가축 전염병 차단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역본부의 향후 역할은 1차원적인 방역 업무에서 4차산업을 활용한 방역으로 전환을 통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역본부는 지난 3년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ASF 확산 차단 및 전화 예찰 자가진단 알림톡 사업을 도입하는 한편 가상공간을 활용한 ‘가상농장 방역 교육 플랫폼’ 구축과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AI 보이스봇’ 도입 등 국내 가축방역을 미래 지향적 방역으로 견인하는 등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축 방역에 4차 산업기술을 적극 접목해 통합적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질병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국내 유일의 현장 전문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