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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Y 30두 달성 핵심 비결은?(양돈타임스) 2024.10.28
최근 국내 양돈장에서도 유럽 못지 않게 생산성이 높은 농장이 다수 출현하고 있다. 이들 농가들이 한데 모여 MSY 30두 달성 비결을 공유했다. 비결은 다름 아닌 ‘시설 개선’ ‘기록 관리’ ‘기본 매뉴얼’이 핵심이라고 한결 같이 강조했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지난 23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최고의 생산성으로 저돈가를 극복하자’라는 주제로 제43회 전국 양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가 및 업계 관계자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꽊꽉 들어찬 가운데, MSY 30두 달성 농가들의 실증 사례가 발표되면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2세 한돈인 등 젊은 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며 한돈산업의 세대교체를 짐작케했다.

안근승 양돈연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MSY 30두 이상을 달성한 농장들의 비법을 후보돈부터 종부, 분만, 자돈, 육성비육까지 총망라해 구성했다"며 "오늘 참석한 많은 2세와 3세 양돈인들이 핵심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충분히 익혀 현장에 바로 적용해 최고의 생산성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가 및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MSY 30두 달성 비결에 포문을 연 김신규 한돈혁신센터 농장장은 ‘MSY 30두 유지를 위한 사육단계별 핵심 관리’를 발표했다. 그는 “한돈혁신센터가 설립된지 올해로 5년째로 총산은 30두 이상을 기록, MSY 30두 안팎을 지속하고 있다”며 “높은 생산성의 첫 단추는 후보돈 입식과 관리”라고 밝혔다. 후보돈 입식과 관리를 5년간 분석한 결과, 초산차 생산성적이 우수하면 다음 산차에도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어 후보돈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후보돈 발정 동기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김선일 지유팜 대표는 ‘기록, ICT, 분석으로 MSY 30두 달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98년부터 수기로 기록 관리를 시작한 이후 이제는 전산 기록에다 AI 시스템까지 농장에 도입한 결과 매년 생산성이 제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올해는 MSY가 31두가 예상, 궁극에는 MSY 35두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달성키 위해 농장에 AI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AI가 모돈 BCS를 관리하고, 간호 분만도 실행하고, 사료도 자동으로 급이하는 등 AI 농장장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희돈 천하제일사료 부장은 ‘비흥농장, MSY 33두 달성 핵심’을 주제로 3주간 그룹관리를 MSY 제고 비결로 꼽았다. 그는 “비흥농장은 2016년 돈사 현대화 이후 3주간 그룹관리를 도입한 이후 생산성이 지속 높아지면서 올해 PSY는 35.6두, MSY는 33두를 기록하고 있다”며 “핵심 비결인 3주간 그룹관리 장점은 효율적인 위생 관리, 배치별 질병 차단 효과, 높은 업무 효율, 그룹별 데이터 관리가 용이해 후보돈 도입과 육성, 발정 체크, 도태를 적시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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